성북구에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정무역 센터가 있다고 해서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센터장님과 사무국장님과는 이미 인연이 있던 분들이기에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ISTJ인 저는 직접 현장에 찾아가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와야 할 것 같아서, 또한 센터장님의 초대를 받았기에 겸사겸사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지도를 확인하며 전철과 도보로 도착한 곳은 성신여자대학교 코 앞이었습니다. 예전에 성신여대 학생들과 미팅한 적이 있었는데... 30년 전의 일입니다. 그 때의 청순발랄한 아가씨들은 저와 같은 중년의 삶을 잘 살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역시 대학가 답게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침 페어 라운드에서는 중고생들을 위한 공정무역 강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 자기들의 작품을 가지고 올라와서 사무국장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사생활보호를 위해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아! 제가 직원분들과 강사님과 학생들의 기념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그분들 스마트폰으로요.
1층은 교육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고요, 2층은 국내 공정무역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판매도 했었는데, 지금은 제품 소개 위주로 하고 있으며, 필요한 제품은 각 기업들을 통해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1층 교육관에서 사무총장님과 사무국장님 그리고 제가 차를 나누며 담소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앞으로 두 분을 통하여 한국공정무역이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사무총장은 누구신가? 방문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더 좋은 만남이 지속돠길 기대합니다.